뉴욕 생생 블로그

이터널 선샤인의 그 곳, 뉴욕의 끝 몬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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짐 캐리와 케이트 윈슬렛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, 
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 중 손에 꼽히는 멜로 명작인 이터널 선샤인의 바로 그 곳! 
몬탁에 다녀왔습니다.
몬탁은 뉴욕 롱아일랜드 동쪽 끝에 위치한 작은 해변 마을입니다.
뉴욕의 상류층들과 유명인사들이 휴양 하기위해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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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엘과 클레멘타인... 이터널 선샤인의 몬탁 해변가입니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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몬탁 기차역입니다.
이 날 저는 이터널 선샤인을 보고 갑자기 몬탁에서 해돋이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
밤 10시에 맨하탄으로 버스를 타고 나갔습니다.
34가 펜스테이션에서 몬탁으로 가는 기차를 알아보니 밤 12시 반에 막차가 있어서
바로 티켓을 구매를 해서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.
티켓 가격은 off peak 기간으로 왕복 $42.5이 나왔습니다. 
생각보다는 비싼 것 같았어요. 아무래도 기차로 3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여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.
사실 몬탁에 가기전에 많은 사람들이 몬탁 그렇게 별거 없다. 생각보다 별로다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
기대치가 정말 낮았는데, 처음 보게 된 몬탁역은 정말 듣던 것 보다 더 초라했습니다.
위의 사진처럼 딱 저렇게만 있었어요... 
거기다 전 새벽 4시쯤에 도착해서 그런지 너무 캄캄하고 정말 사람 1명 없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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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착해서 가로 불 빛 아래에서 찍은 몬탁역 팻말입니다. 주위에 가로등은 사실 찾아보기 힘들고 사람은 당연히 볼 수 없었고
차도 잘 지나가지 않아서 굉장히 무서웠습니다... 특히 저 등대까지는 걸어서 약 2시간이 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가기가 좀 어려웠습니다.
그래도 몬탁의 밤하늘을 수놓는 별들은 정말 최고! 별 보면서 걸었어요.
 
몬탁은 우버는 당연히 안되고, 운전을 하시는 분이시라면 차량을 이용하시거나 렌트를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 
기차타고 당일치기는 정말 힘들었어요..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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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저는 어두컴컴한 길을 2시간을 혼자 걸었습니다. 
주위에는 야생동물 소리가 막 들리고 해돋이보러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할까?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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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침내, 몬탁 포인트 등대에 도착을 했습니다! 
이 날은 아침 7시15분에 일출이 예상되어 있었는데 거의 7시 다되서 도착을 했었습니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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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등대를 보게되니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.
등대와 기프트 샵은 평일에만 운영을 해서 주말이었던 이 날은 들어가진 못했습니다.
등대안도 들어가고 싶으신 분들은 꼭 평일에 가시기 바랍니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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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서서히 해가 뜨려고 하는게 보이네요.
구름이 좀 껴있어서 여기까지 왔는데 해돋이를 못보는게 아닌가 걱정이 됐습니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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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이렇게 딱! 너무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었습니다.
사람도 별로 없었고 해를 보는 순간 고생했던 것들이 정말 싹 들어갔습니다.
이후에는 첫 차를 타고 돌아가려했으나 오후 3시가 첫 차였던 관계로
히치하이킹을 해서 나름 몬탁의 다운타운으로 들어가 아침식사와 점심식사를 하며 구경을 하고 3시 기차를 타고 왔습니다.
힘들었지만 너무 의미 있었던 몬탁 해돋이!
한국은 설 명절이 한참이죠?
남은 설 연휴 기간은 다같이 새해를 기원하는 일출을 보며 꿈꾸는 한해가 되시기 바랍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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